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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믿지 업그레이드판’, 소프트시큐리티...‘자녀 스마트폰 원격 관리’
뉴스종합| 2011-03-07 12:27
IT보안기업 소프트시큐리티가 모바일 오피스 보안 기술을 응용해 스마트폰을 원격관리하는 ‘터치엔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유해 정보 사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청소년까지 성인게임 등 유해 앱에 무방비 노출되면서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는 셈이다.

‘터치엔스마트’ 서비스는 ‘스마트맘(mom)’과 ‘스마트미(me)’로 나뉜다. 스마트맘은 자녀 스마트폰의 유해 앱 사용 현황 및 GPS 기반 위치확인, 안전구역 진입ㆍ이탈 알림기능, 요금폭탄 방지를 위한 이용 현황 조회 등을 부모가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부모가 자녀의 동의를 받아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서비스로, 19세 이하 청소년으로 서비스 대상을 한정했다. 



스마트미는 스마트폰 분실 및 도난 시 GPS를 활용해 위치추적 및 원격 잠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도 있다.

터치엔스마트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으로 우선 지원하며 아이폰 서비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형선 소프트시큐리티 대표는 “자녀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서비스”라며 “개인 역시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 원격관리할 수 있는 게 이 서비스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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