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농협유통, 밀가루값 연말까지 안올린다
뉴스종합| 2011-03-09 12:07
50개 생필품 동결·인하키로


농협유통이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대폭 인하한다. 농협유통은 전국 2100개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밀가루, 라면, 참치, 시리얼, 세제 등 50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거나 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격 동결 및 인하 조치는 농협유통이 물가안정을 위해 제조업체에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자체 유통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실시되는 게 특징이다.

농협유통은 농협 자체 브랜드인 ‘엄가선 밀가루’(3㎏)와 ‘오뚜기 진라면’(120g, 10입) 등 2종을 연말까지 가격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밀가루는 가격인상 없이 연말까지 3250원, 진라면은 4700원에 거래한다. 농협유통은 또 매달 가격이 민감한 50여 품목을 선정한 뒤 판매가격을 20%에서 최대 50%까지 인하하는 조치도 단행하기로 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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