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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도 애도..."그들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
엔터테인먼트| 2011-03-14 12:19
국내 연예계에서도 일본의 대지진에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본 동북부를 뒤덮은 대재앙이 시작되던 11일 전세계는 이날을 악몽같은 날로 기억하고 있다. 사상자는 속출하고 있고 지진의 공포는 쓰나미로, 방사능의 공포로 확산된 상황이다. 이미 후쿠시마 원전 3호기도 결국 수소폭발했으며, 대형 쓰나미가 또 한 차례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등은 지금 이들의 피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이다.

먼저 지난 2004년 일본 니가타 지진 당시 4억원을 기부한 ‘욘사마’ 배용준은 이번에도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길을 찾고 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3일 “배용준씨를 포함해 회사 전체가 일본 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다.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류시원도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는 물론이고 일본 팬들에게 위문 편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병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픔을 나누고자 했다. 그는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것은 몇 마디의 말뿐이지만 힘들고 슬픈 상황에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천재이변의 불행은 항상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찾아오지만 그것을 이겨 내는 것은 우리의 힘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불행이 없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재앙에서 위력을 발휘한 트위터에서도 국내 스타들은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일본을 방문했다 12일 새벽 귀국한 그룹 JYJ의 김준수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그들의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라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고, 배우 박중훈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본 지진은 영화보다 훨씬 더 참혹합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뒤 “일본이 이 재난을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마음을 함께 합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싸인’을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박신양은 일어와 영어로 “일본의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가수 김종서의 경우 일본에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이에 그는 “다행히 저희 가족은 피해가 없습니다”며 가족의 안위를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웃나라에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일본 지진 소식을 들었고, 특히 도쿄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들었다.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의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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