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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3사 로밍요금 감면 조치 연장
뉴스종합| 2011-03-14 15:02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일본 로밍 요금 감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일본 로밍 요금 감면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4일 0시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 SK텔레콤은 일본 로밍 사용자의 음성과 데이터 로밍 요금을 50% 감면하고 단문메시지(SMS)는 무료로 제공한다.

두 회사는 앞서 11일 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로밍 요금 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상 유례 없는 강진으로 안전 문제로 통화수요가 많이 발생해 요금 감면 기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대 로밍 사용자에게는 하루 2000원인 단말기 임대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KT도 오는 31일 24시까지 일본에서 착발신한 모든 문자에 대해 전액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감면 문자에는 SMS는 물론 장문문자(LMS)와 멀티미디어문자(MMS)도 포함된다.

KT는 "당초 예상보다 피해 규모가 크고 일본 체류 고객 수가 많아 로밍 요금 감면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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