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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희옥 총장, 청조근정훈장 수상
뉴스종합| 2011-03-15 11:28
동국대는 김희옥 총장이 오는 16일 청조 근정훈장을 서훈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청조 근정훈장은 ‘공직자로서 그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근정훈장’ 5개 등급 중 최고의 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간 검사, 검사장,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관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법질서의 확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 헌법의 수호 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법조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훈장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교육자로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 달 22일 동국대학교 17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제2건학’을 기치로 내걸고 동국대학교 중흥을 위해 교육 강화와 연구진흥, 인적ㆍ물적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등록금 인상 문제로 총학생회측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김 총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함에 따라 법조인으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김 총장이 취임하자마자 직면한 학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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