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최대규모 프랜차이즈박람회... 내게 맞는 창업아이템은?
뉴스종합| 2011-03-17 07:06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박람회인 ‘제25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SETEC(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소상공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e-biz,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125개업체, 200개브랜드가 348개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중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창업정보를 원하는 상담자들을 위해 상권별 창업정보와 함께 창업자금 지원 사항 등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한다. 단연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련 사업이다. 박람회를 통해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어플 개발, 상권분석 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악세서리 판매점 등 다양한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타격을 입은 돼지고기 브랜드들도 참석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놀부보쌈, 원할머니보쌈, 개성보쌈, 공룡고기, 꽁돈삼겹살, 나노갈매기 등 보쌈, 삼겹살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인토외식산업이 운영하는 전통주점 ‘창작’과 신개념 세계맥주전문점 ‘맥주barket’, 천상FC의 우동ㆍ오니기리전문점 ‘우동텐’, 가르텐의 회 전문점 ‘사도시’, 호경에프씨의 샤브수끼, 해물볶음 전문점 ‘동해물가’, 행복한일터안의 토스트 전문점 ‘해피소뿡이’ 등의 아이템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창업박람회를 통해 김가네 매장을 오픈하면 150만원 상당의 업소용 냉장고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업종 전환 창업자에게도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박람회 참가기업 중 일부를 선별해 24~26일(예정)까지 사흘간 협회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외식(치킨), 도소매/서비스, 외식(종합)의 형태로 일자를 구별해 관심분야의 일정에 맞춰 예비창업자가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박람회 기간 중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또는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무료입장을 없애고 참관객은 누구나 입장료 5000원을 내도록 했다. 박람회 주최 측은 전시를 위한 전시행사가 아닌 산업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2009년 하반기부터 초대권을 없앴다.

이를 통해 참관객은 줄어드는 대신 실질적인 창업의사가 있는 예비창업자들 위주로 참관객이 구성되면서 창업 상담 등 실효성 있는 박람회가 돼 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프랜차이즈 본부들 역시 철저한 상담 준비로 예비창업자의 데이터베이스 확보뿐 아니라 실제 가맹점 계약까지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남현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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