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지성 “희망 잃지 마세요”
엔터테인먼트| 2011-03-15 16:23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일본 국민에게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박지성은 J-리그 교토 퍼플상에서 활약한 인연이 있다.

박지성은 15일 자신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을 통해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를 만큼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특히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정을 두고 있었던 저로서는 더욱 놀라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우리는 인간이기에 자연 앞에 무력하지만, 인간이기에 서로 돕고 의지하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재난 없이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수만 명의 실종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명지대 재학 중이던 2000년 교토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박지성은 2002년 소속팀을 일왕컵 우승으로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이 때문에 일본에는 아직도 박지성을 기억하는 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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