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 “세상은 넓고 아이템은 많다”
뉴스종합| 2011-03-17 10:15
SETEC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제25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SETEC(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소상공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e-biz,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125개 업체, 200개 브랜드가 348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중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창업정보를 원하는 상담자를 위해 상권별 창업정보와 함께 창업자금 지원사항 등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아이템이 속속 등장한다. 단연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련 사업이다. 박람회를 통해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앱 개발, 상권분석 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점 등 다양한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타격을 입은 돼지고기 브랜드도 참석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놀부보쌈, 원할머니보쌈, 개성보쌈, 공룡고기, 꽁돈삼겹살, 나노갈매기 등 보쌈ㆍ삼겹살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인토외식산업이 운영하는 전통주점 ‘창작’과 신개념 세계맥주전문점 ‘맥주barket’, 천상FC의 우동ㆍ오니기리 전문점 ‘우동텐’, 가르텐의 회 전문점 ‘사도시’, 호경에프씨의 샤브수끼, 해물볶음 전문점 ‘동해물가’, 행복한일터안의 토스트 전문점 ‘해피소뿡이’ 등의 아이템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창업박람회를 통해 김가네 매장을 오픈하면 150만원 상당의 업소용 냉장고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업종 전환 창업자에게도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박람회 참가기업 중 일부를 선별해 24~26일(예정) 사흘간 협회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외식(치킨), 도소매ㆍ서비스, 외식(종합)의 형태로 일자를 구별해 관심 분야의 일정에 맞춰 예비창업자가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박람회 기간 중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또는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무료입장을 없애고 참관객은 누구나 입장료 5000원을 내도록 했다. 박람회 주최 측은 전시를 위한 전시행사가 아닌 산업이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2009년 하반기부터 초대권을 없앴다.

이를 통해 참관객은 줄어드는 대신 실질적인 창업의사가 있는 예비창업자 위주로 참관객이 구성되면서 창업상담 등 실효성 있는 박람회가 돼 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프랜차이즈 본부 역시 철저한 상담 준비로 예비창업자의 데이터베이스 확보뿐 아니라 실제 가맹점 계약까지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남현 기자/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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