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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지아마루’,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바닥재
뉴스종합| 2011-03-18 10:40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업체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옥수수 주원료의 천연소재 마루인 ‘Z:IN Eco 공기를 살리는 지아마루(zea floors)’를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유해물질의 노출 우려가 있는 마루시장과 PVC 바닥재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바닥재 개발에 2008년부터 매진해온 결과다. 강화마루는 포름알데히드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PVC 바닥재 역시 환경호르몬에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는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천연원료로 구성된 바닥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하반기 ‘지아마루’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지아마루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PLA를 비롯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식물성 가소제인 구연산, 국내 최고 품질의 천연 진황토 등 10여 가지에 이르는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TVOCs, 포름알데히드 등의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0% 이상 감소시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아마루’는 현재 중대형 아파트 및 주택, 어린이시설 등에서 친환경 프리미엄 바닥재로 인식되며 판매량이 늘어나는 중이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상업용 지아마루를 포함해 고객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아마루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이 밖에 지난달부터 국내 최초로 PVC 바닥재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를 적용한 바닥재로 교체, PVC 바닥재의 유해성 논란을 종결시켰다. 이 조치는 기존 상식을 뛰어넘은 우리나라 플라스틱 가공 역사에 기록될 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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