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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업계도 1100억원대 손실 우려
뉴스종합| 2011-03-18 16:25
일본 대지진으로 태국 관광업계가 30억바트(약 1124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태국일본관광협회(TJTA)는 일본 관광에 나설 예정이었던 태국인들이 지진 때문에 관광 일정을 취소한데다, 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이같은 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타니타 마니촛 관광스포츠부 부차관은 “TJTA와 관광 관련 기관들은 타이항공을 통해 항공편을 예약했을 경우 항공 일정을 취소하더라도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당국은 또 비행기값과 함께 비자 발급 비용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태국 주재 일본대사관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태국 국적항공사인 타이항공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일본행 티켓에 대한 환불요청을 수용할 계획이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인들이 귀국을 희망할 경우 모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태국인들은 3∼5월께 월 평균 3만∼4만여명이 일본 관광에 나서고, 일본인들은 연휴 시즌인 4∼5월에 4만∼5만여명이 태국을 찾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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