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카드사도 피해 돕기 분주
뉴스종합| 2011-03-21 09:10
금융권이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카드사들도 포인트 기부 등을 통해 일본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부 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에 일본 지진피해 긴급구호 페이지를 설치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포인트 및 카드 결제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4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21일 현재 모금액 1161만원을 기록중이다.

KB국민카드는 월드비전(World Vision)과 공동으로 4월 30일까지 일본 구호 지원을 위해 포인트리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 콜센터(ARS 1588-1688),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진행되며 KB국민카드 포인트리 1점 단위로 기부하거나, 보유 포인트리가 없으면 KB국민카드 결제를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리와 동일한 금액을 별도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적립하여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BC카드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TOP(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23일부터 5월말까지 시행하며, 고객이 기부한 TOP과 동일한 금액을 별도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일본 이재민 구호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포인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용가능한 롯데포인트를 보유한 회원은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중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1포인트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출장 및 여행 등으로 일본에 체류 중인 회원을 대상으로 임시로 카드한도를 상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시 카드한도 상향은 삼성카드 대표전화(1588-8700), 해외상담번호(82-2-2000-80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나SK카드도 고객이 일본에서 카드 결재, 현금서비스 등 카드서비스 이용 시 한도초과의 경우로 이용이 어려울 경우 실시간으로 본인 카드 사용여부 확인 후 일시 한도 상향으로 현지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외환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연체료 면제 ▷해외 긴급카드 재발급 ▷긴급 현금서비스 전용 상담센터(해외전용 02-2011-6420/6400)를 운용하는 등 다양한 긴급 지원대책을 운용하고 있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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