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불황에 남몰래 웃는 곳 있다
뉴스종합| 2011-03-23 09:36
e몰 레저용품 대여 20% 급증

알뜰족 겨냥 할인마케팅 활발


고물가 시대를 맞아 레저용품을 임대해 사용하는 알뜰족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에선 알뜰족을 겨냥한 레저용품 임대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3월 이후 헬스용품과 아웃도어상품의 대여 건수가 20%가량 늘었다.

러닝머신, 헬스사이클 등 실내운동기구는 21%, 1개월간 임대하는 자전거(프리미엄 자전거 포함)도 증가 폭이 전년 대비 17%에 달했다. 옥션도 봄을 맞아 헬스용품 대여물량 역시 3개월 전보다 15~20%가량 많아졌다.

레저용품을 임대하는 알뜰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온라인몰마다 임대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옥션은 최근 ‘자전거 임대 판매’ 코너를 신규 오픈했다. 이곳에선 1만~8만원이면 자전거를 마음대로 빌릴 수 있다.

옥션에선 ‘헬스웨이 러닝머신’도 3개월간 18만원, ‘렌트캠핑 텐트’는 1박2일 동안 3만3000원에 임대 가능하다. 옥션은 또 27일까지 캠핑용품과 캠핑장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료 캠핑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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