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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평균재산 29억…47%는 1억이상 증가
뉴스종합| 2011-03-25 11:37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작년 말 현재 29억2900만원(1000억원 이상 신고한 정몽준ㆍ김호연 한나라당 의원 제외)으로 전년 말에 비해 평균 1억554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국회 역할에 대한 비판이 증가한 가운데서도 국회의원 4명 중 3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여야 의원 292명의 2010년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집계한 결과, 219명(75%)의 재산이 증가하고 73명(25%)은 감소했다.

지난해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138명(47.3%)인 반면 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30명(10.3%)으로 집계됐다. 2009년엔 156명(53.2%)의 재산이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재산은 27억3143만원이었다.

재산총액으로 보면 정몽준 의원이 3조6708억9655만원으로 전체 의원 중 단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호연(2104억5920만원) ▷조진형 945억9649만원 ▷김세연 825억713만원 ▷윤상현 212억7438만원 의원(이상 한나라당) 순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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