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당별 재력 차 뚜렷...한나라 36억, 민주 18억, 군소정당도 숨은 재력가 수두룩
뉴스종합| 2011-03-25 09:01
여야의 정당별 재력 차이도 뚜렷했다.

한나라당은 의원 1인 평균 재산 총액이 36억2942만원(정몽준ㆍ김호연 의원 제외)이었다. 민주당 18억4378만원보다 두배 많은 수치다.군소 정당 중에도 숨은 재력가가 많았다. 창조한국당(2석) 43억3973만원, 미래희망연대(8석) 35억4049만원, 국민중심연합(1석) 32억5991만원, 자유선진당(16석) 20억22709만원, 무소속(7석) 25억1656만원(각각 1인당 평균) 순이었다.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은 재산이 110억8200만원으로 상위 10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서민의 정당을 외치는 민주노동당(5석)과 진보신당(1석) 평균은 각각 6억329만원, 2억1233만원이었다. 최하위권이지만 민노당은 6억원의 재산보유에 지난해보다 평균 9109만원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는 한나라당이 35억1000만원(정몽준 의원 제외, 김호연 의원은 당시 의원이 아니였음), 민주당 16억1787만원, 자유선진당 19억836만원, 미래희망연대 32억6980만원 이었다.

올해 평균 증가액에선 한나라당은 1억6847만원, 민주당은 1억3108만원이 각각 늘었다. 경기 한파에도 정치권은 1억원 이상 재테크에 서 짭짤한 재미를 본 것이다. 주식으로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주식 고수’들도 12명이나 됐다. 여당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최인기, 최영희 의원이 주식평가액이 각각 16억원과 7억여원 증가했다.

반면에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은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으로 110억7207만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자유선진당 김창수(1억566만원), 이명수(1억5801만원) 의원 순이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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