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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前 숨진 ‘백골 시신’ 방에서 발견...무슨 일이?
뉴스종합| 2011-04-12 17:34
무려 6년 전에 숨진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남산동 한 주택 방안에서 A(사망 추정 당시 44세)씨의 시신이 있는 것을 전기 검침원이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아내 등 유족은 A씨가 병으로 숨지자 그대로 두면 되살아난다고 믿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뒤 이곳의 집세를 계속 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있던 집에 2005년도 달력이 걸려 있었던 점으로 미뤄 A씨가 이 무렵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검 결과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 종교가 개입된 사건으로 보이진 않고 A씨 유족이 죽음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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