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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정순왕후 버전으로 신라호텔 갈까” 또 쓴소리
뉴스종합| 2011-04-13 15:28
트위터를 통해 연일 소신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배우 김여진이 신라호텔의 한복 입장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뱉았다.

지난 12일 신라호텔 측이 한복을 입고 뷔페 레스토랑을 찾은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에게 “한복이 부피감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하다”며 출입을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13일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여진(@yohjini)은 자신의 트위터에 “혹 신라호텔 레스토랑에서 누가 밥 사준다고 할까봐 미리하는 고민... 장덕 의녀 버전으로 갈 것인가? 정순왕후 버전으로 갈 것인가?”라고 이번 사건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에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공감을 나타내며 이 글을 리트윗(Retweet, 퍼나르기)하고 있다. 



앞서 김여진은 홍대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 당시, 직접 농성장을 찾아가고 주도적으로 지지 광고를 싣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여러 인터뷰와 트위터를 통해 “대출 받아 낸 등록금 갚느라 인생이 휜다. 20대 청춘을 저렇게 만들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다” “‘정규직 노동자의 귀족화’가 문제라고? 노동하는 사람은 안정되게 살면 안되는 건가”라는 등 비정규직 문제와 저소득층의 복지 문제 등에 소신발언을 쏟아내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현재 김여진은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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