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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유류세 언제, 얼마 인하할지 고민”
뉴스종합| 2011-04-18 19:54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는 유류세인하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류세 인하계획에 대한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언제, 얼마나 (인하)할지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서민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이어 “관세 인하를 포함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인세 인하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법인세 인하 혜택은 대기업에만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법인세는 국가간에 세율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2% 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정부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4대강 지류·지천사업의 추진배경에 대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기존 4대강 사업에도 지류사업이 포함돼 있었고 계속 들어가는 예산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아파치 헬기 도입사업을 추진하면서 미 공군이 도입하려는 구급구조 헬리콥터(CVLSP)로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공급하는 방안을 연계하면 어떻겠느냐”는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두 사업을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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