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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위안화절상 수혜상품 잇단 출시
뉴스종합| 2011-04-21 13:52
펀드·딤섬본드·DLS등

관련상품도 다양화




올 들어 위안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안화 절상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중국 펀드 외에 딤섬본드(위안화 표시 채권), 위안화 예금, 파생결합증권(DLS) 등 관련 상품도 다양화하면서 투자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와 동부증권은 위안화 절상 수혜를 누릴 수 있는 DLS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위안화 절상에 따라 연 7~8%를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신한금융투자 채권영업부 관계자는 “위안화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수익률이 7% 정도로 높지 않긴 하지만 신탁이나 금리상품을 찾는 고객에게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커머더티 관련 상품이 가격적 부담을 안고 있어 금리ㆍ통화 상품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안화 절상이 갈수록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의 관심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절상은 4월 들어 눈에 띄게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반 달 동안 0.33%나 절상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펀드사인 보스의 한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절상 속도가 2분기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도 21일 올해 위안화 절상폭이 예상치를 웃돌며 7~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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