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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ㆍ관합작 국제곡물회사 29일 시카고에 설립
뉴스종합| 2011-04-22 08:35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의 구축 차원에서 추진중인 민ㆍ관 합작 국제곡물회사가 오는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다.

22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삼성물산, 한진, STX의 민간 3사는 오는 25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을 갖는다.

국제곡물회사는 250만 달러의 자금으로 미국 시카고에 설립되어 옥수수, 밀, 콩 등의 곡물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고 국내에 들여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는 올해 콩과 옥수수 각 5만t씩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주요곡물 수입량 1400만t의 30%인 400만t을 조달할 계획이다.

국제곡물회사 설립사업은 이상기후와 농산물 수급불균형에 대비해 국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aT는 종합관리, 삼성물산은 마케팅, STX는 해운, 한진은 내륙수송 등의 업무를 맡는다.

당초에는 CJ가 곡물의 구매 역할로 참여해 구입-수송- 마케팅의 완성형 구조로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CJ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aT와 민간 3사가 추진하게 됐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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