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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사의 지름길은? 바로...”
뉴스종합| 2011-04-27 10:40
삼성이 올해 9월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부터 처음으로 중국어 어학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중국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국어 활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중국어 특기자 채용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삼성이 특정 언어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최근 중국 LCD 공장 등 미래 신성장창출의 근원을 중국에서 찾자는 열기와 밀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26일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중국어 특기자 채용을 확대키로 한 것”이라며 “전 임직원의 중국어 능력 강화도 동시에 이뤄져 임직원 대상 중국어 교육도 확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은 특히 승진시 중국어 가점 비율을 확대하는 등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한동안 삼성 내부에서는 ‘중국어 배우기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급 공채시 가점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ㆍ만점 500점) 단계에서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최대 5%(25점)까지 부여한다.

가점 대상 시험은 국내평가기관이 실시하는 BCT, FLEX-중국어, 신(新)HSK, TSC, OPIc-중국어 등 다섯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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