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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에 샤프 LCD" 첫 루머 등장...그럼 삼성은?
뉴스종합| 2011-04-27 11:00
애플 아이폰6에 대한 첫 소문이 흘러나와 애플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문만 무성하던 화이트 아이폰4의 출시가 임박했고, 아이폰5도 오는 9월 출시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제는 벌써 아이폰6에 대한 얘기가 슬슬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6에 샤프의 p-Si LCD를 채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6일 일본의 닛칸(Nikkan) 신문에 따르면, 샤프전자는 오는 2012년 봄부터 애플에 제공할 이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 샤프가 제조할 LCD 디스플레이는 ‘저온 폴리-실리콘(low-temperature poly-silicon)’ 기술을 적용, 더 가볍고 얇으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줄였다.

이 p-Si LCD는 폴리크리스탈린 실리콘(polycristalline silicon, 폴리크리스탈린)을 소재로 한 박막 필름 트랜지스터(thin filmtransistors, TFT)로, 개구율(APERTURE RATIO, 액정 표시소자의 전체 화면면적에서 정보표시가 가능한 면적의 비)을 높여 더 생생한 이미지와 향상된 내구성을 기대하게 한다.

닛칸이 발표한 리포트가 특히 흥미로운 것은, 애플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삼성의 슈퍼 아몰레드와 같은 오가닉(Orgarnic) LED 디스플레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이 샤프에 손을 내민 것을 두고 슬래시기어(www.slashgear.com) 등은 애플이 최근 삼성과의 특허침해 공방을 계기로 기존 부품 공급업체였던 삼성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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