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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1년 ‘환경분야 노벨상’ 후원
뉴스종합| 2011-05-11 08:00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후원하는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시상식이 미국에서 열렸다.
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은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유엔환경계획(UNEP)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전자는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의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로서, 지난해부터 민간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 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정책 리더십), 러시아 과학자 올가 스페란스카야 박사(과학과 혁신), 중국 BROAD 그룹 장 유에 회장(기업 비전), 스위스 모험가 루이스 팔머와 아프리카 베넹의 가수 안젤리끄 키드조(영감과 행동)등 5명이 지구환경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16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지구 환경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LG전자 김영기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환경문제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인식하고 행동할 때 해결할 수 있는 전 지구적 문제”라며 “환경문제 해결에 행동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등이 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7회를 맞은 지구환경대상은 올해 3개월 간의 심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환경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100여 명의 후보자들 중 4개 분야에서 5명에게 수상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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