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GS칼텍스, 여수에 친환경 제3 중질유분해시설 준공
뉴스종합| 2011-05-12 16:35
GS칼텍스는 12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하루 생산량 6만 배럴 규모의 제3 중질유 분해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중질유 분해시설은 초중질유에 수소를 첨가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고품질의 경질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설비이며,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이날 “중질유를 친환경 경질유로 전환해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중질유분해시설은 그 자체가 녹색 성장기술”이라며 “생산 제품의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GS칼텍스는 이제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입했다. 61만5000㎡의 부지에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VRHCR)을 비롯해 황회수시설, 수소제조시설, 저장 및 출하시설, 지원시설 등을 구비했다.

GS칼텍스는 이날 2013년 완공 목표인 제4 중질유분해시설의 기공식도 가졌다.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감압 경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VGO FCC)과 휘발유 탈황시설(Gasoline HDS),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인 알킬레이션 생산공정으로 구성된다.

하루 5만3000 배럴 생산규모인 제4중질유 분해시설이 완공되면 GS칼텍스는 하루 26만8000 배럴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져 국내 최대 고도화능력과 최고 고도화 비율(35.3%)을 갖추게 된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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