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반
KCC, 임직원 참여형 봉사…기업-지역사회 소통 역점
뉴스종합| 2011-05-16 10:19
글로벌 정밀화학기업 KCC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온 회사다. 문화사업, 스포츠, 학술 및 예술분야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도 다양하다.

특히 매년 진행하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모금이나 각 사업장별로 진행하고 있는 농촌지원 활동(1사1촌), 지역사회의 환경 살리기 운동 등 KCC의 사회공헌활동은 모든 임직원이 나서는 ‘참여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KCC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정기적인 성금 전달뿐 아니라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관련 성금, 최근 일본 지진피해 복구비 50억원 기부 등 국경을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농촌지원 활동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일방적인 관계를 지양하고 쌍방향적인 소통에 역점을 둔다.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사랑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통해 농촌의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기업과 농촌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CC 임직원과 가족들은 결연마을을 찾아 김장을 담그는 등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들은 KCC 사업장을 견학시키는 등 상호 이해를 높여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KCC 전주공장 임직원 및 가족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도계마을 주민들과 김치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국가를 책임질 어린이,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KCC는 지난 2010년 9~11월 3차례에 걸쳐 강원 태백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120여명을 경기도 여주 유리공장으로 초청견학을 실시했다. 강원도 관내 폐광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 중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산업체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자는 차원이다.

KCC는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화학기업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열악한 교육재정으로 개교 이래 학교건물 도색작업을 하지 못한 학교와 어린이 놀이터에 친환경 페인트를 전달해 왔다. 특히 전북 부안고교에는 지난해 KCC 임직원들이 직접 페인트를 싣고 가 학교 전체를 말끔히 칠하기도 했다.

한국화학 산업의 발전과 궤적을 같이해 온 KC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에 5년간 65억원의 장학금을, KAIST에 5년간 50억원, 연세대에 5년간 10억원의 연구기금을 각각 지원하고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등 미래 국가를 이끌 인재양성 위한 지원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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