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서남해안 유명 섬 일주하는 크루즈형 관광유람선 뜬다
라이프| 2011-05-15 12:23
전남지역 서남해안의 유명 섬을 일주하는 크루즈형 관광유람선 운항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지역 내 운항을 벗어나 시ㆍ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한 번에 여러 지역을 둘러볼 수 있어 섬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관내 섬의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상품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군경계를 넘어선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을 운항하기로 하고 유람선 운항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남도 명품 섬 일주 관광유람선 운항은 기존 지역 내 운항 방식에서 탈피해 도내명품 섬을 버스투어하듯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ㆍ군간 경계를 벗어나 운항한다는 점에서 전국 첫 시도이다.

관광유람선 코스는 도내 섬을 중심으로 공모 사업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했으며 유람선의 형태는 주변 경관 관람과 선상 편의시설 등을 갖추도록 했다.

또 공모 사업자가 선박과 인허가를 얻어야 하고 선박이 크루즈일 경우 2000t 이상, 유람선은 200t 이상이어야 하며 운항에 따른 장비, 인력 확보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전남도는 유람선 사업자에게는 운항에 필요한 승.하선 시설 등 인프라 시설 개ㆍ보수를 지원하고 운항에 필요한 인ㆍ허가도 협조할 계획이다.

또 유람선 안에서의 각 지역 특산물 판매권을 부여하고 유람선 운항에 대한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다음 달 24일까지 전남도 관광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섬 일주 유람선은 볼거리가 한정될 수밖에 없는 기존 지역 내 유람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며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