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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랑의 쌀’ 등으로 나눔문화 쌓다
뉴스종합| 2011-05-16 09:26
효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가까운 지역사회 봉사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 메세나를 통한 문화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나눔 경영에는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직원들은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매칭 그랜트 운동’에 동참하고, 매년 2회 이상 사랑의 헌혈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전제조건인 전사적인 나눔 문화에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효성은 가까이 있는 이웃부터 행복을 나눠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경남 함안군과 ‘사랑의 쌀’ 3200포대를 구매 약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효성 조현택(오른쪽) 사장이 지난달 18일 함안군을 찾아 하성식 함안군수와 사랑의 쌀 3200포대 구매에 대한 약정을 맺고 있다.


효성은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농민들을 도우면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제공하기 위해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는 이 쌀을 효성 본사가 있는 마포구 관내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은 본사 뿐만 아니라 창원, 울산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상운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참가해 마포구 1500세대에 김장김치 1만여 포기를 전달하는‘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으며, 앞서 11월에는 44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었다. 마포구 소재 저소득층 130가구에 압력밥솥과 총 5만장의 연탄을 전달하면서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효성의 본사 사회봉사활동 동아리인 ‘굿 프렌즈’는 매월 1회 마포구내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들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 빨래, 집안 보수 등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환경문화 지킴이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저소득층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최근에는 해외 나눔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인근 지역에 파견될 자원봉사 의료진을 후원하기 위해 푸르메 재단에 기금을 전달했다. 또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회사 성금 1000만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약 7000만원을 구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탁하면서 국경을 넘은 온정의 손길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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