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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녀’ 윤은혜, 도대체 무엇을 입었기에...
엔터테인먼트| 2011-05-16 11:02
윤은혜는 어김없이 ’완판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관 복귀에 앞서 윤은혜는 스크린으로 먼저 왔다. 윤은혜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통해 대놓고 패셔니스타임을 증명하자 20대 여성들의 발랄한 모습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돌아올 때는 망가진 모습이 먼저였다. 이소룡의 노란색 트레이닝복은 선명한 블루로 색을 갈아입었다. 다소 촌스러웠지만 윤은혜는 이내 스타일퀸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드라마상 5급 공무원에 합격한 윤은혜는 고시생 시절의 추레한 스타일을 고수할 수 없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윤은혜는 방송과 동시에 다양한 모습들로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에는 ’완판녀’의 행진을 예고한 스타일도 있었다. 화이트 니트 상의에 데님팬츠를 매치한 윤은혜가 크로스로 메고 나온 블루 계열의 스퀘어 백이 그것이다.

스트릿에서는 이미 스퀘어백이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퀘어백에 대한 애정이 사이즈별로 서서히 여심을 녹였다. 윤은혜가 걸치고 나온 스퀘어백도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윤은혜를 완판녀 대열에 올려놓은 바로 그 소품이다. 


이제 ’윤은혜 가방’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스퀘어백은 루이까또즈의 제품으로 방송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윤은혜 가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완판녀답게 현재 이 제품은 루이까또즈 전국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다. 특히 방송 노출 후 일주일이 되기도 전에 완판을 기록한 것.

이에 루이까또즈에서는 현재 해당 모델에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루이까또즈 홍보팀 김인섭 팀장은 “방송 이후 스퀘어 백이 순식간에 완판 되고 윤은혜 가방을 찾는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연일 폭주하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과 반응에 힘입어 리오더를 결정,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윤은혜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또다른 패셔니스타 공효진을 만나 또 한 번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 두사람이 같은 브랜드, 같은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것이다. 두 사람은 캐주얼 브랜드 카이아크만(Kai-aakmann)의 야상을 입었다. 야상이라고 해서 한겨울 스트릿을 장악했던 카키색의 무거운 야상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가볍고 시원해졌다. 특히 오리지널을 복원해 뒤판에 박쥐 심볼 자수를 더한 디자인은 그 독특함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공효진의 경우 이 의상을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프린트 티셔츠에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고 윤은혜는 스포티하고 귀여운 스타일링으로 다른 분위기를 냈다. 화이트 컬러의 야상에 핫 팬츠를 입어 깔끔하고 단순한 느낌을 살렸고 여기에 선글래스를 착용하며 귀여움을 강조했다.

두 사람을 만나 날개를 단 이 제품은 방송 이후 쏟아지는 문의에 기분좋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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