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포스코, 사회적기업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후원
뉴스종합| 2011-05-17 09:58
포스코가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한 송도SE를 통해 인천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도SE는 이날 포스코 글로벌 R&D센터내 교육장에서 손기진 사장을 비롯해 허원용 중부 지방고용노동청장, 정동문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 기획총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도SE는 40여종의 청소장비 등을 활용해 월 1회 2주 코스의 이론 및 실습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해 청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담당할 강사진은 청소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전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보노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 계층은 누구나 인천희망리본프로젝트본부, 인천남동하나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청소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천 송도 신도시에 대형 고층 빌딩이 신축됨에 따라 청소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맞춤형 과정이기 때문에 취업을 원하면 언제든 취업을 할 수 있어 연간 1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송도SE를 포함해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와 친환경 스틸하우스 건설사인 ‘포스에코하우징’,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외주협력사인 ‘포스플레이트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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