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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맥주 값의 진실은?
엔터테인먼트| 2011-05-18 09:19
3시간 넘게 접전이다. 10회 초 연장으로 들어간다. 목이 탄다. 맥주를 찾는다. 비싸도 마신다. 늘 그래왔다.

야구장 최고의 먹을거리 치킨과 맥주는 오늘도 잘 나간다. 6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기몰이 중인 2011 프로야구. 야구장 먹을거리 판매점들도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똑같은 물건도 야구장에선 비싸게 판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WBC 준우승 이후 확실한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지만 야구장 안 점포들의 얄팍한 상술은 변함이 없다.

이에 MBC 불만제로는 긴 경기 시간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매출순위 1위 맥주를 포함해 전국 7개 구장을 돌며 야구장 인기품목의 지역별 물가를 비교했다. 야구장의 편의점 인기품목들을 구장 안과 밖에서 비교 구입한 결과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이어도 일반매장과 비교했을 때 지역에 따라 품목에 따라 최고 54%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

특히 올 시즌엔 입장료도 전체적으로 올라 야구팬들의 원성도 큰 게 사실. 이와 함께 특수시즌을 노리고 독점이윤을 취하는 일부 업체의 상술 탓에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주머니는 더욱 가벼워질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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