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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골닷컴 선정 유럽리그를 빛낸 '올해의 아시아 선수 1위'...이청용(4위)기성용(6위)
엔터테인먼트| 2011-05-20 09: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축구전문 인터넷 매체인 ‘골닷컴’(www.goal.com)이 선정한 유럽리그 ‘2010-2011시즌 아시아 선수 베스트 10’에서 1위로 올랐다.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셀틱)은 4위와 6위였다.

골닷컴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시아 선수 10명을 꼽으면서 이처럼 박지성을 1위로 선정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첼시를 탈락시키는 쐐기골을 넣었다”며 “박지성의 장점은 역시 큰 경기에 강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골닷컴은 이어 “(박지성은)맨유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큰 경기를 대비해 박지성을 아껴두고 있다”며 “맨유의 ‘소리 없는 영웅’은 이번 시즌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은 2위를 차지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포함해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3위), 우치다 아쓰토(샬케·9위), 미야이치 료(페예노르트·10위) 등 4명이 골닷컴 랭킹에 포진했다.

이밖에 호주 대표팀의 팀 케이힐(에버턴·7위)과 이란 축구대표팀의 자바트 네쿠남(오사수나·8위), 오만 출신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위건·5위) 등도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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