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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양키즈 투수 리베라, 줄무늬 옷으로만 1천 경기
엔터테인먼트| 2011-05-26 08:19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뉴욕 양키즈에서만 10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베라는 2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7-3 승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22번째 경기에 등판한 리베라는 이로써 1995년 데뷔 후 양키스에서만 10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리베라는 데뷔 후 42살이 된 지금까지 줄곧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그의 통산 야구전적이 양키즈에서의 기록인 셈이다. 투수 출장 경기 수 부문에서는 역대 15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252경기를 출장한 제시 오로스코다.

리베라는 “이 기록을 세우려면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충분히 나이가 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투수로서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베라는 데뷔 해인 1995년에만 불펜에서 19경기에 출장했을 뿐 다른 해에는 꾸준히 45~74경기를 뛰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타자의 배트를 부러트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의 컷 패스트볼을 던지는 리베라는 11번 올스타에 뽑히면서 5차례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통산 75승 55패에 572세이브를 올리면서 평균 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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