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효리ㆍ정재형 “대성 힘내”…위로글 잇따라
엔터테인먼트| 2011-05-31 19:47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빅뱅의 대성(22ㆍ본명 강대성)에 대한 톱스타들의 위로 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대성과 한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가수 이효리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항상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대성이 심성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정재형도 자신의 트위터에 “일어나보니 대성이 사고 소식. 안타깝네요. 여린 대성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효리가 트위터에 남긴 대성을 위로하는 글에 “걱정이네... 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대성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에서 자신의 차량인 검은색 아우디 승용차를 몰던 중 길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그 앞에 서 있던 택시기사, 택시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 결과, 쓰러져 있던 현모(30) 씨는 사망했고 택시기사 김모(64) 씨는 경상을 입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 김 씨는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 현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현 씨 앞에 택시를 세우고 주변을 살피던 중 규정 속도인 시속 60㎞를 넘어 80㎞로 달리던 대성의 아우디 승용차에 치였다. 이후 대성의 차량은 택시기사 앞쪽에 서 있던 택시까지 치고 멈춰 섰다.

택시가 오토바이와 쓰러진 운전자 앞쪽에 위치해 대성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택시를 연속해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대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다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택시운전자도 대성과 일치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사고가 난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기는 한편, 시신도 부검한다는 계획이다. 수사 초점은 사망한 현 씨가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이후에 사망한 것인지로, 경찰은 사고 경위 파악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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