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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때문에...상하이~베이징 항공권 반값
뉴스종합| 2011-06-02 17:38
중국 상하이(上海)~베이징(北京)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오는 6월 말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대폭 인하될 예정이다.

둥팡짜오바오(東方早報)는 상하이~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초부터 3분의 1의 항공사가 항공권 가격을 50% 이상 할인할 계획이라고 2일 보도했다.

6월 이후 예약 가능한 상하이~베이징 항공권 중 가장 싼 가격은 530위안(약 8만9000원)으로 상하이~베이징 고속철의 2등석 가격 640위안보다 싸다. 현재 상하이~베이징의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은 평균 1130위안이다.

상하이~베이징의 항공노선은 30분마다 1편씩 운행되고 있으며 좌석예매율은 85%이상으로 중국 최고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항공사들은 6월 이후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오전 8~10시와 오후 7~10시 사이에 항공노선을 집중 배치하고 신형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고속철 개통에 대응할 계획이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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