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中도 돼지고기값 급등
뉴스종합| 2011-06-13 11:21
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물가 압박을 고조시키는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당 생돈가격이 평균 18위안까지 치솟아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전염병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데다 사육 비용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당분간 가격 폭등세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전통적인 성수기인 지난 춘제(春節) 때 ㎏당 14위안까지 치솟은 후 계속 떨어져 10~12위안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여름철은 돼지고기 소비 비수기인 데도 최근 가격이 치솟자 인플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식품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정에서 중요한 관찰지표에 속한다. 2007~08년에도 돼기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가 심화된 바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