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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반값’ ..사볼만한 종목은
뉴스종합| 2011-06-15 08:35
대신증권은 16일 “코스피는 지난 3월 이후 5월 2일까지 상승분의 절반을 내줬다”면서 이같은 코스피 ‘반값’ 국면에서 가격 매력과 양호한 이익 성장성을 갖춰 관심을 가져볼 세 종목군을 사자성어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우선 ‘주마가편(走馬加鞭ㆍ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 형’이다. 주가가 지난 3월 저점 대비 상승분의 50% 미만을 반납했다가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는 종목이다.

현대하이스코, 롯데제과, 현대차, 현대백화점,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LG상사, 오리온, 삼성물산, 롯데쇼핑, 제일모직, 농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음은 ‘금성천리(金城千里ㆍ성이 견고하고 길게 뻗쳐 있다) 형’으로, 현 주가가 지난 3월 저점 대비 상승분의 약 50%를 지켜내며 상승 가능성을 모색중인 경우다. S-Oil, SK이노베이션, 동국제강, 기아차,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아모레퍼시픽 등이 대표적이다.

끝으로 ‘권토중래(捲土重來ㆍ한번 싸움에 패했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온다) 형’이 있다. 주가가 지난 3월 저점 대비 상승분을 50% 넘게 내줬지만, 전저점을 깨지 않아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는 종목으로, OCI, 고려아연 등을 들 수 있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기와 유동성 정책의 과도기를 맞아 투자심리가 위축돼있지만, 지수는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이들 종목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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