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수입물가 7개월만에 하락
뉴스종합| 2011-06-15 10:59
지난달 수입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7개월 만에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밝힌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3%가 떨어져 지난해 10월(-0.9%)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3.2% 올랐으나 거의 20% 상승률에 근접하던 4월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현저히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옥수수(-5.1%) 원면(-8.4%) 천연고무(-4.1%) 등 농림수산품이 4.4% 하락하고 원유(-6.9%) 동광석(-6.2%) 등 광산품이 내리면서 원자재가 전월보다 4.4% 떨어졌다.

중간재는 석유제품과 1차 비철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1%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보다 각각 0.3%, 0.9%씩 소폭 올랐다.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1% 하락했고 전년 같은 달보다는 20.1% 올랐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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