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중국 앞으로 5년간 연평균 9.8% 안정적 성장할 것
뉴스종합| 2011-06-15 10:46
중국경제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9.8%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국 경제운영의 특징과 2015년까지의 경제발전 전망’ 보고서에서 “2011에서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기준 연평균 9.8%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경제성장세는) 기본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경제성장률은) 2000~2010년 10.4% 연평균 성장률 대비 0.6%포인트 하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지난 4월 열린 ‘제4회 한ㆍ중 경제포럼’ 논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현재 중국정부는 긴축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경제성장세에 맞춰 재정지출을 꾸준히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2011~2015년 중국 재정지출의 명목 증가율은 21.5%로 2005~2007년 연평균 증가율 20.5%와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중국 수출경기에 대해선 “중국의 무역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의 수입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수출가격 하락에 따라 2014, 2015년 수출액 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라면서 전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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