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ㆍ095910)가 사막용 모듈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에스에너지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인 ‘고온 사막용 태양광 모듈 및 고 이용률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모듈은 일반 모듈과는 차별화하여,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시킨 모듈이다.

이에 따라 에스에너지는 오는 2015년까지 약 100억의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하여 제품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기존의 과제가 기술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과제는 철저하게 고객과 제품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매출이 즉시 이뤄질 수 있는 시장중심적 정책과제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신제품 중심의 사업화와 정책 개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과제인 만큼, 프리마케팅을 통해서 고객들의 Needs를 제품에 반영하면서 과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기후적인 여건으로 인해 아직까지 태양광 산업의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사막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에스에너지는 그동안 사막용모듈 양산화를 위해 자체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제품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사막용 모듈 시장에서 유럽이나 일본 등 기술 선진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태양광산업을 국가적인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고온 환경에 적합하고 고객의 needs를 반영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동을 비롯한 사막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