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연말까지 6개 신도시에서 2만4000가구 이삿짐 들어간다
부동산| 2011-06-16 07:13
연말까지 김포와 판교, 파주 등 6개 신도시에서 총 2만 40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16일 국토해양부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1202가구가 17일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신도시 조성을 시작한 지 7년만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아파트 5만800가구를 조성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우남건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7934가구의 입주가 시작되고, 2012년에 8921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3만3945가구는 2013년 이후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그러나 한강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58개 가운데 20개가 해약된 상태고, 땅을 분양받은 건설사의 일부는 사업성 등을 이유로 분양을 미루고 있어 준공 일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LH와 김포시는 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6차선 김포한강로를 내달 초부터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은 “올 계획물량 2만 6620 가구 중 5월까지 2136가 입주를 끝마쳤다”며 “이달 김포에 이어 7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등 연말까지 6개 신도시에서 2만 4484 가구의 입주가 진행돼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주남 기자@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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