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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차기 CF모델은 누구?
엔터테인먼트| 2011-06-20 14:22
이달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연기자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도전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의 CF에 출연 기회는 물론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 주ㆍ조연급으로 캐스팅된다. 특히 최종 우승자는 상금 2억원과 함께 SBS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우선 국내 최고의 대기업 CF모델이 된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기적의 오디션’ 최종 12인에 선정되면 삼성전자 애니콜, 현대차, LG생활건강, LG패션 등 5~6개 CF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단, CF출연은 해당 회사에서 12명 중 선정한다. CF모델료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애니콜 CF모델은 올 초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비롯해 이효리, 전지현 등 최고의 스타들이 활동해왔다. 신인이나 다름없는 오디션 주역들이 단번에 최고의 CF를 꿰차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는 CF모델로 다수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 단위로 모델을 바꿔 내보내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LG패션의 라퓨마, 한스킨의 BB크림등 기업모델뿐만아니라 통일부등 정부의 공익캠페인 모델로도 활동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당초 계획에 없던 영화 캐스팅의 기회까지 나왔다.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인 곽경택 감독이 자신이 연출할 신작 영화에 주ㆍ조연급으로 15명 가량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한 것. 예선에서 탈락한 사람들도 영화 캐스팅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돼 관심을 끈다. 


곽 감독은 “오디션을 심사하다보니 차기작 시나리오에 딱 맞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어차피 신작 영화를 만들때 오디션을 하게 되는데, 이미 봐둔 신선한 이미지의 소유자를 기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이나 내년 봄에 선보일 곽 감독의 신작 영화 2~3편에서 참신한 신인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SBS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영광이 주어진다.

‘기적의 오디션’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과 싸이월드, 하나투어, 보건복지부 등 협찬사가 몰리면서 방송 시작 전부터 CF모델을 비롯해 영화 출연 기회까지 확정됐다”며 “최근에는 55년간 연기인생을 살아온 이순재 씨가 기적의 오디션 도전자들에게 도움말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순재 씨는 오는 22일 미라클스쿨 입소식에 참여해 연기 선배로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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