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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명품 부엌가구 ‘유로모빌’ 한국시장 진출
뉴스종합| 2011-06-21 11:00
리바트(대표 경규한)가 21일 서울 논현동에 ‘리빙시스 논현전시장’을 열고 이탈리아 명품 주문가구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주문가구 브랜드인 ‘유로모빌(Euromobil)’과 손잡고 이날 논현전시장 개장에 맞춰 한국진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유로모빌은 한국시장 진출에 있어 리바트의 유통망 및 AS체계를 지원받게 된다. 리바트 또한 이탈리아 진출시 이와 비슷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로모빌의 안토니오 루케타 회장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루케타 회장은 “유럽의 많은 고급가구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꾀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가구 브랜드는 디자인 및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시공기간 및 품질, AS에 대한 불안이 있을 것”이라며 “유로모빌은 리바트와 제휴로 이런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모빌은 최고급 부엌가구를 주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탈리아 특유의 디자인에 엄격한 관리를 통해 획득한 품질이 강점으로,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사용하는 에코패널은 일본공업규격(JIS) 최고 등급(F★★★★) 규격에 적합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리바트 김계철 리빙시스사업부 본부장은 “유로모빌의 신제품은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에서도 호평받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부엌가구를 표방하고 있는 리바트의 리첸과 더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프리미엄 주문가구를 전시하는 리바트 리빙시스 논현전시장은 2개층으로 660여㎡규모이며 1층에는 리바트의 고급 주방가구인 리첸 제품과 붙박이장ㆍ침실가구ㆍ거실장 등을 전시하며, 2층에는 유로모빌 제품을 전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바트 경규한 대표는 이날 “고급 주문가구 사업은 리바트가 2013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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