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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420명, 여름방학 맞아 독도 탐방 나선다
뉴스종합| 2011-06-21 09:21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지역 중ㆍ고교생 420명이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독도 교육’을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인솔교사 1~2명을 포함하는 사제동행 방식으로 추진되며, 학교 당 10명씩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 동안 독도와 울릉도 일대를 탐방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이달 중 중학교 22곳, 고교 20곳을 선정해 학교 당 360만원을 경비로 지원하며, 탐방 희망 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진행 일자 ▷코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는 응모 단계부터 탐방 기간 중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독도(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서에 담아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의 경우 벌써 87곳이 지원했다”며 “학생들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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