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오디션’ 멘토로 활동 차기작에 도전자들 캐스팅
‘기적의 오디션’의 심사위원인 곽 감독은 “스크린에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보고 싶었는데 오디션 심사 과정에서 배역에 딱 맞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신인이라 부담은 되지만 잘 가르쳐서 키우면 된다”고 말했다.
곽 감독이 캐스팅할 작품은 2~3개로,규모가 큰 남북 액션물과 누아르 장르다. 주연 및 조연급에 15명가량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기적의 오디션’ 지역 예선 탈락자 중에도 일부가 캐스팅될 예정이며,구상 단계인 그의 또 다른 차기작에도 캐스팅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곽 감독은 “좋은 캐릭터와 이미지가 괜찮은 1~2명은 스타로 만들어볼 욕심도 있다”며 “내가 멘토로 가르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캐스팅 확률이 더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곽 감독은 과거에도 연기를 잘하는 사람을 발굴해낸 적이 있다. 연기자 이재용 씨가 그 주인공이다.
곽 감독은 “이재용 씨는 부산의 시립연극단 소속의 학원 선생님이었다. 데뷔작(억수탕) 때 소개받아 만화방 주인을 맡겼는데 연기가 좋았다”며 “이후 이재용 씨를 염두에 두고 영화 ‘친구’를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