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경인여대 학생들 ‘한국을 알리기’ 팔걷었다
뉴스종합| 2011-06-21 14:57
방학을 맞아, 대학을 홍보하던 여대생들이,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나서 눈길을 끈다.

  경인여자대학 (총장 박준서)은 21일 ‘한국문화사절단 해외봉사’ 발대식을 갖고, 한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대학홍보대사 학생들을 ‘한국문화사절단’으로 구성해, 오는 23일과 7월 11일 중국과 베트남에 5박6일간 각각 파견한다.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 중국 청도 고교와 베트남하노이한국문화원의 공연초청으로 중국과 베트남 무대에 선다. 지난해 방학에도 캄보디아 시엠립 삼삿아으고교와 필리핀 보홀 경인마을에 초청돼 앵콜공연 받을 정도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연으로 전한 바 있다.

23명으로 구성된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은 24일 중국 칭다오(靑島) 유방공정직업학원(潍坊工程職業學院)과 27일 청도외서비스직업학교 (靑島外事服‘章殬I學校)에서 2차례에 걸쳐 공연 뒤 오는 7월 11일 베트남 하노이로 넘어가 하노이한국문화원과 경인여대 현지 봉사지에서 2~3차례 공연을 펼친다.

이번공연에는 우리나라 궁중무의 대표작 ‘화관무’, 황홀한 감동을 안겨주는 한국문화사절단의 대표작 ‘부채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물놀이’등 한국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나가는 공연과 최근 유럽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의 ‘K-POP’ 댄스와 중국과 동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노래로 한국문화의 멋과 미 그리고 다양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이후에는 중국, 베트남 현지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교실]을 열어, 사물놀이, 한국무용, 가요댄스 등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사절단 회장 이지연 (방송연예과 2)학생은 “중국과 베트남 친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주말마다 모여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했다”며, “21세기형 [여성조선통신사]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문화의 멋과 미를 이번 중국과 베트남에 널리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경인여대 이지환 기획실장은 “학생들이 세계인들 앞에서 멋지게 공연하고 박수갈채를 받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이번 해외공연이, 글로벌 여성리더를 꿈꾸는 한국문화사절단 학생들에게 좋은 국제적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고, 그동안 땀 흘리고 연습한 만큼 관객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하는 멋진 무대, 최고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대학입시홍보를 위해 1996년 전문대학 최초로 학생홍보대사 ‘알리미’를 조직해, 입시기간중 고교방문홍보, 대학 캠퍼스투어, 대학홍보 모델활동, 각종 대학행사 의전 등 입시홍보활동만을 전개해 오던 것에서 탈피,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대학민국 알리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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