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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 해상서 300명 탄 여객선 어선과 충돌, 승객 전원 무사
뉴스종합| 2011-06-21 17:03
서해바다에서 300명이 탄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어선에 탄 선원 1명이 부상을 있었을 뿐 승객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거리가 100m 안팎의 안개 탓이다.

21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선진포 앞 1km 해상에서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396t)와 어선 해성호(9.7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있던 유모(50)씨 등 선원 3명이 물에 빠진 뒤 어선과 관공선, 해군·해경 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며 유씨는 어깨와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백령병원으로 옮겨졌다.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 319명과 승무원 4명 등 32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인천과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를 1차례씩 왕복 운항하는 데모크라시5호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백령도를 출발, 대청도에서 승객을 태운 뒤 인천을 향해 출항하자마자 사고를 당했다.

여객선은 사고 직후 대청도로 회항했다가 피해가 크지 않아 오후 3시25분 인천을 향해 다시 출항했으며 충돌한 어선도 어업지도선에 의해 대청도로 예인됐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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