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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이, 매니저 폭행 혐의로 기소
뉴스종합| 2011-06-21 18:42
매니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31)가 기소됐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매니저 서모(31)씨를 불러내 일행과 함께 폭행한 혐의(공동 상해 등)로 크라운제이를 21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8월 서울 신사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서씨를 폭행해 2주의 상해를 가한 후 일행 김모 씨의 집으로 데려가 1억원 상당의 요트 소유권 관련 서류를 빼앗은 뒤 포기각서 등을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서씨가 2억원을 대출받을 때 보증을 섰다가 서씨가 이를 갚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당초 크라운제이는 폭행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포기각서 작성 등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당시 일행 중 한명이 서씨로부터 빼앗은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다는 녹취록 등을 종합해 혐의를 인정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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