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011년 8월, ‘나는 가수다’에서 못다한 노래, 콘서트에서 들려준다.
엔터테인먼트| 2011-06-22 08:39
팬들의 성원에 감사, 보컬로 참여한 재즈음반 ““ZEBRA”” 음원 무료 배포

JK김동욱은 tvN ‘오페라 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짧지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가스펠 풍의 인상적인 편곡, 차분하지만 놀라운 파급력을 지닌 음색은 무리한 고음과 기교에 지친 우리들의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대중들이 서서히 그의 매력을 알아갈 때 즈음, ‘진심을 담은 무대를 전하지 못했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자진하차’를 결정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JK김동욱은 <그녈 위해>, <미련한 사랑>, <돌아와 제발>등의 히트곡을 통해 두터운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는 많은 대중들이 그의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JK김동욱은 자신이 보컬로 참여한 재즈음반 ““ZEBRA””의 음원을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해 또 한번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 앨범은 1,649장으로 한정판이며 음반 판매 대한 수익금도 기부하기로 결정해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JK김동욱의 인간적인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JK김동욱의 라이브를 다시 한번 감상하는 기회가 생겼다. 대중의 관심과 아쉬움에 보답하기 위해 2011년 8월 19일~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노래 이외의 것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콘서트 무대에 영상을 활용하지 않을 생각”” 이라고 밝혔다. 무대 연출 또한 동적이고 화려한 느낌 보다 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아늑하고 집중력 있는 무대’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에 몰입해 감정을 담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주는 그의 노래는 단순한 음악이 아닌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일 것이다. 듣는 이로 하여금 벅찬 감동을 선사해 주는 JK김동욱만의 스타일, 이것이 우리가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다.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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