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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미 FTA 비준 노력해 달라”
뉴스종합| 2011-06-22 15:06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외통위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지난 번에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 줘서 고마웠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경필 외통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시아 국가 중에서 거대 경제권인 EU와 미국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서 우리를 FTA 허브라고 생각해 모든 나라가 우리와 FTA 맺기를 희망한다” 면서 “한미 FTA가 한-EU FTA처럼 여야간 협상을 통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이 대통령과 위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FTA 조기 비준의 필요성, 외교부 우수 인력 신흥시장 지역 배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웠다.

이날 오찬에는 남경필 위원장과 정몽준, 김형오, 유기준, 주호영, 홍정욱 의원을 포함한 외통위원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 외통위원들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회담(27일) 이전에 이 대통령을 먼저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전원 불참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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