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는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지리산 대피소 4곳에 모두 60명의 등산객이 분산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대피소별로 대피해 있는 등산객 수는 세석 6명, 벽소령 26명, 로터리 12명, 장터목 16명이다.

등산객들은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으며, 태풍이 잠잠해지면 하산할 것이라고 지리산사무소는 전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이전에 산행에 나섰다.

지리산은 25일 오후 3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입산이 통제됐으며, 26일 오전 7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리산 일대에는 이틀간 22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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