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해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이전 받을 기업을 찾는다.

서울시는 산학연 협력사업 지원으로 창출된 유망 IT분야 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2시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발표기술은 무선인식(RFID)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무인 영상감시 솔루션, 가상현실 이용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전력절감 시스템 등 9개 분야이며, 기술개발자와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간 1:1 상담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R&D성과를 기술이전 받은 기업과 1:1 상담을 통해 해당기업이 희망할 경우 추가 R&D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기술이전 후 시장분석, 사업환경조사 등 사업화 기획비용 및 사업화를 위한 추가 R&D비용으로 총 7억원(14개 과제)이며 지원기간은 사업화 기획 6개월에 추가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 대학과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에 대한 전시ㆍ상담과 더불어 서울시산학협력포럼에서 발굴한 대학보유 사업화 유망기초기술 250여개와 100여개의 우수연구실 현황에 대한 자료가 제공되고, 관심기술에 대한 추가상담도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 경영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무료로 특허, 법률(노무), 세무 관련 전문가의 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김선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는 그동안 서울시가 대학, 연구기관 등에 R&D를 지원해 거둔 성과를 일반기업에 제공해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기술 수요기업과 공급자가 만날 수 있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이진용 jycafe@heraldcorp.com